美 "분별없는 폭력 행위… 한미동맹 공고하다"
美 "분별없는 폭력 행위… 한미동맹 공고하다"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3.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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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5일(현지시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전날 괴한으로부터 피습 당한 것과 관련해 "한미동맹은 공고하다"고 밝혔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려를 나타내면서도 "우리는 '분별없는 폭력 행위'(senseless acts of violence)에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프 부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리퍼트 대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위로하고 빠른 쾌유를 빌었다"고 밝혔다.

이어 "리퍼트 대사가 다시 업무에 복귀해 한국의 카운터파트와 양국관계 강화는 물론 지역 및 글로벌 도전과제의 해결을 위해 함께 논의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의 상태에 대해서는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면서 "리퍼트 대사가 말한 그대로 그는 '잘 (회복)하고 있고 좋은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또 리퍼트 대사를 흉기로 공격한 김기종(55)씨와 관련해선 "용의자가 구금돼 있고 미 사법당국이 현재 한국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범행 동기를 뭐라 추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