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리퍼트 美대사 병문안… "양국관계 더욱 결속돼야"
이 총리, 리퍼트 美대사 병문안… "양국관계 더욱 결속돼야"
  • 장덕중 기자
  • 승인 2015.03.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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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로 한미동맹 훼손돼선 안돼"
▲ 이완구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병문안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완구 국무총리가 6일 마크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병문안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고위당정청 회의 직후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찾아 리퍼트 대사를 병문안한 뒤 취재진들 앞에서 "한미동맹 관계가 이런 일로 훼손돼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결속되고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으면 좋겠다"며 "더욱 더 한미동맹이 강화돼야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의 이날 병원 방문에는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조태용 외교부 1차관 등이 함께 했다.

이 총리는 리퍼트 대사에게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나 (미국) 국민들도 많이 놀라셨을 것"이라며 "안타까운 일,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우리 국민이 많이 걱정하고 대통령도 많이 염려하고 있어 총리로서 그런 뜻을 우려의 말씀과 함께 전했다"며 "양국 국민 생각은 비슷하니까 서로 마음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리퍼트 대사도 이에 대해 기본적으로 동의했으며, 전혀 이견이 없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장덕중 기자 djjang57@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