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 공식활동 시작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 공식활동 시작
  • 이재포 기자
  • 승인 2015.03.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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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임명장 수여…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역할 수행해달라"

▲ 5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들. 왼쪽부터 이석태(위원장)·조대환(부위원장)·권영빈·김선혜·박종운 위원.ⓒ연합뉴스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공식활동을 시작한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월호 특별조사위 이석태 위원장과 조대환 부위원장을 비롯, 조사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총리는 "정부는 앞으로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잘못된 관행과 법제도를 개혁해 나가겠다"며 "특별조사위가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맡은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특별조사위는 앞으로 1년간 세월호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조사 활동을 한다.

위원회 의결로 1회에 한해 6개월 이내에서 활동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특별조사위는 6일 첫 공식 일정으로 안산합동분향소를 방문한다.

이어 진도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특별위원회는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을 근거로 구성됐다.

유가족과 국회, 대한변호사협회, 대법원이 추천한 위원 17명 중 상임위원은 이석태(위원장)·조대환(부위원장)·권영빈·박종운·김선혜 위원 등 5명이다.


[신아일보] 이재포 기자 jp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