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연극 공연으로 이색 정례조회
군위군, 연극 공연으로 이색 정례조회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5.03.0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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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군은 지난 2일 삼국유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조회를 실시했다.

이날 정례조회에서는 김영만 군위군수의 훈시를 마친 후 ‘민원인의 마음으로 봅니다’라는 주제로 연극을 통한 교육을 했다.

4일 군에 따르면 회의의 장소가 대회의실이 아닌 공연장이었다는 것으로도 이목을 끌었고 정례조회에서 연극을 했다는 것은 기존의 회의가 엄숙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의 틀을 깬 것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러한 이색적인 시도로 정례조회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고 직원들의 웃음이 크게 울려 퍼졌으며 표정은 어느 다른 회의에서보다도 밝았다”고 말했다.

김영만 군수는 “정례조회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군민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만들고 싶었다”며 “앞으로 부족한 점을 채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군위/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