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 요우커 유치 힘 합친다
경북·대구, 요우커 유치 힘 합친다
  • 김상현 기자
  • 승인 2015.03.04 18: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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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대구경북 방문의 해’ 공동 추진 MOU 체결

경북도는 대구광역시와 함께 2016년을 ‘대구경북 방문의 해’로 지정해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지난 3일 오전 11시 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관용 도시사와 권영진 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시도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 사업 공동 홍보 및 마케팅 추진, 경북·대구의 특화 관광자원, 의료관광, 쇼핑을 융복합한 광역 연계 관광상품 공동 개발 및 홍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해외 관광마케팅 공동 추진, 양 시·도 상호간 관광 홍보 지원,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 지원 및 정보 제공 등 5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민간 전문가, 한국관광공사, 관광협회, 공항공사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협력과제의 효과적인 추진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대구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한 것은 우리 지역의 관광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금이야말로 대구경북의 매력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우리 지역 고유의 특화 관광 상품을 개발, 육성해 ‘외국인이 반드시 가고 싶은 곳’,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다가올 세계물포럼을 경북과 함께 성공시켜 지역 인지도를 제고해 2020년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의지를 나타냈다.

[신아일보] 경북도/김상현기자 shk438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