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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미 연합훈련 연일 맹비난
북한, 한미 연합훈련 연일 맹비난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3.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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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터지면 미국과 함께 책임 벗어날 수 없어"

북한은 4일 한미 연합군사훈련은 '파멸의 구렁텅이'라며 사소한 도발에도 전쟁으로 대응하겠다고 거듭 위협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도발자들은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남조선 괴뢰들이 합동군사연습에 가담한 것은 침략자들과 함께 파멸의 구렁텅이를 파는 어리석고 미련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군대와 인민은 적들의 사소한 도발 책동에도 정의의 조국통일대전으로 대답할 멸적의 의지에 넘쳐있다"며 한반도에서 전쟁이 터지면 미국과 남조선 괴뢰는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중앙통신은 또 북한은 발칸반도 국가들이나 이라크, 리비아와는 전혀 다르다며 "미국이 영토의 크기나 인구, 경제력, 군사력에 대한 산술적 계산으로 조선을 상대하려 든다면 백전백패의 운명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자신감도 드러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도발자들을 가차없이 징벌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내외호전광들이 이 땅에서 전쟁의 불집을 터뜨린다면 도발의 본거지들을 재가루만 날리는 황량한 폐허로, 처참한 무덤으로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북침전쟁연습 감행은 화약고 옆에서 불장난하는 것과 같은 위험천만한 모험"이라며 이는 북남 대화와 관계 개선의 분위기를 파괴하고 동족 대결을 극도로 격화시키는 '반통일적 죄악'이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침략자들에게는 안식처가 없다'는 글에서도 "우리 자주권이 행사되는 모든 곳에 단 한발의 도발 불찌(불티)라도 튕긴다면 즉시 맞받아 타격한다는 입장"이라고 강력 대응 입장을 재확인했다.

지난 2일 오전 한미 양국이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 훈련을 시작하면서 북한 매체는 연일 훈련을 비난하는 논평을 쏟아내고 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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