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 주경야독 공무원들
안동시보건소, 주경야독 공무원들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5.03.0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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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박사학위… 보건의료서비스 향상 도움

경북 안동시보건소가 주경야독하는 공무원들이 늘어나면서 각종 학위와 자격증 취득으로 이어져 안동시 보건의료서비스 수준도 함께 향상되고 있다.

지난달 영남대학교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변선희 국곡보건진료소장은 ‘허약노인의 신체기능과 정신건강에 대한 복합운동 프로그램의 효과’라는 논문으로 주기적인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이 노인들의 신체기능과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3일 밝혔다.

변 박사의 연구논문을 통해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노인의 삶의 질 저하, 의료비용 및 간병비용 증가 등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인보건정책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데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승우 박사는 ‘건강신념 모델을 이용한 운동중재가 규칙적인 운동 참여율 증진 및 비만과 대사증후군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안동대학교 체육학과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건강관리과 진료담당을 맡고 있는 안승우박사는 물리치료 및 운동처방 분야에서 명성이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안동시보건소 물리치료실을 이용하고 있다.

김 박사는 현재 보건위생과 식품안전담당을 맡으면서 업무와 관련된 전문지식을 활용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예방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밖에도 건강관리과 감염병관리담당에 근무하고 있는 이해인 주무관은 안동대학교 대학원(행정학과 정책전공)에서 박사수료를 마치고 논문을 준비하고 있는 등 지역주민들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적극 활동하고 있으며, 안동시보건소 직원 108명 중 12.04%가 석·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열공 모드에 돌입해 있다.

[신아일보] 안동/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