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갤럭시" 삼성, '갤럭시S6·엣지' 대공개
"올 뉴 갤럭시" 삼성, '갤럭시S6·엣지' 대공개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3.02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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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껏 삼성이 만들어 온 기기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스마트폰" 강조

▲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5'에서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가 '갤럭시S6'와 '갤럭시 S6 엣지'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올 뉴 갤럭시(All New Galaxy)"

삼성전자의 6번째 갤럭시 스마트폰 '갤럭시S6'가 베일을 벗었다.

1일(현지시간) 오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갤럭시S6''갤럭시S6 엣지' 언팩(공개)행사가 티저영상 공개와 함께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티저영상 시청이 끝나고 스마트폰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신종균 IM(IT·모바일) 사장이 무대에 등장하자 이날 자리한 청중들은 숨을 죽였다.

신 사장은 "오늘은 아주 익사이팅한 날"이라며 운을 띄우고는 이어 ""사람들은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원하는 데 그게 바로 오늘 선보이는 갤럭시S6"라면서 "갤럭시S6는 여태껏 삼성이 만들어 온 기기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스마트폰"이라고 강조하고 뒤를 돌아 사라졌다.

불과 몇분도 채 지나지 않아 대형 스크린에 갤럭시S6의 진짜 모습이 공개됐고 신 시장이 직접 갤럭시S6를 들고 무대에 다시 나타나자 관객들은 환호했다.

▲ 삼성전자가 1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5'를 개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 S6 엣지'를 공개한 가운데 관계자가 모바일 결제 '삼성 페이'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지난해 실적부진으로 고전했던 삼성이 '반격의 카드'로 준비한 갤럭시S6가 마침내 세계 최초로 공개된 것이다.

이날 신 사장은 '디자인'을 강조하며 자체 결제기능인 '삼성페이' 그리고 무선충전 기능을 내세워 이날 공개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스마트폰을 설명했다.

뒤이어 저스틴 데니슨 상무가 경쟁모델인 아이폰6를 갤럭시S6 비교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그동안 삼성이 경쟁 모델명을 직접 언급하며 자사 제품의 강점을 돋보이려 한 적이 없는 터라 현장에 모인 이들 대부분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데니슨 상무는 갤럭시S6가 아이폰보다 월등한 충전 시간과 어두운 배경하의 동영상 촬영 능력을 가졌다며 이를 직접 비교·시연하는 영상과 그래픽을 선보였다.

북미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것으로 보이는 '애플 페이'를 의식한 듯 삼성페이와 협력하는 글로벌 카드사와 금융사를 일일이 소개했다.

한편, 이날 삼성의 갤럭시S6 언팩행사는 삼성 측에서 당초 예상했던 5500여 명보다 훨씬 많은 6500여 명의 내외신 기자와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모여 갤럭시S6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