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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키리졸브 시작 첫날… 동해로 미사일 발사
北, 키리졸브 시작 첫날… 동해로 미사일 발사
  • 장덕중 기자
  • 승인 2015.03.02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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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 훈련 반발한 무력시위인 듯… 군, 대비태세 유지 중

▲ 자료사진. (기사내용과 관계없음, 신아일보DB)
북한이 한미 연합 키 리졸브(KR) 및 독수리(FE) 연습이 시작되는 2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은 새벽 6시32분부터 6시41분 사이에 단거리 탄도 미사일 두 발을 남포 일대에서 동해로 발사했다. 사거리는 490km에 달한다.

평양 남쪽 남포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북한 내륙 지역을 가로질러 동해 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이날 시작한 한미 연합 키 리졸브(KR) 및 독수리(FE) 연습에 반발한 무력시위로 보고 있다.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 가능성과 다양한 도발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대비태세를 유지 중이다.

군 당국은 사거리를 고려할 때 이날 발사된 미사일을 스커드C 혹은 스커드D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은 이날 미사일 발사에 앞서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성명에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우리 수뇌부의 제거와 평양점령 목표를 위한 북침핵전쟁연습"이라며 "북침실전연습이 개시된 이상 엄중한 사태를 절대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미연합군사령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에는 8600여명과 한국군 1만여명이 참가한다.

북한의 남침을 가정해 한반도 방위를 위한 시나리오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된다.

실제 병력과 장비가 참가해 진행되는 야외기동훈련인 독수리 훈련에는 미군 3700여명과 한국군은 사단급 부대 이상 20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 첫날 미사일을 발사한 만큼 훈련이 끝나는 다음 달 말까지 북한이 국지적 도발을 계속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신아일보] 장덕중 기자 djjang57@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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