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가수' 정원, 향년 72세로 별세
'원로가수' 정원, 향년 72세로 별세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5.03.0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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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심근경색 원인… 쟈니리와 쇼무대 전성기 이끈 인물
▲ 지난 28일 가수 정원은 오후 6시 40분 자택에서 급성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사진=오동 기획 제공)

1960년대를 풍미한 원로가수 정원(본명 황정원)이 지난달 28일 서울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72세.

정원은 지난달 28일 오후 6시 40분 서울 자택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숨을 거뒀다.

고인은 1966년 그룹사운드 샤우터스가 반주를 맡은 '허무한 마음'을 비롯해 '미워하지 않으리', '무작정 걷고 싶어', 팝 번안곡 등 다양한 장르의 히트곡을 남기며 60년대 젊은이의 문화 아이콘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1966년 MBC 10대 가수상을 받는 등 극장쇼 전성시대에 슈퍼스타이자 전설로 통하기도 했다.

고인은 지난해 '제20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는 등 최근까지도 활동을 이어갔던 만큼 유족과 팬들의 슬픔을 더했다.

빈소는 강남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일 오전 9시. ☎ 02-2019-4005.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