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보건소, 아토피 항원반응검사 의료비 지원
익산보건소, 아토피 항원반응검사 의료비 지원
  • 문석주 기자
  • 승인 2015.03.0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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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대상자 선착순 모집… 알레르기 질환도

전북 익산시보건소는 아토피 피부염, 천식, 비염 등 아토피성 질환자 및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 대상자 및 항원 반응 검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2일부터 오는 5일까지 대상자 1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보건소 아토피 상담실 등록 및 아토피성 질환(천식,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시민이 대상자이며, 아토피 피부염(질병분류 코드 L20)진단서, 의료급여증 사본 또는 건강보험증 사본, 건강보험료 납입확인서,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익산시 보건소 가족 건강( 859-4817)으로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는 피부반응 검사를 통한 35종(콩, 우유, 치즈, 진드기, 바퀴벌레 등)의 알레르기 항원반응검사를 지원하고, 전국가구 평균소득 100%이하 지역 거주 가정(의료급여, 차상위 계층 포함) 중 아토피 피부염 진단받은 자(질병분류 코드 L20)에게 연 48만원의 의료비를 5년간 각각 지원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검사 및 지원은 아토피성 질환의 원인 및 악화요인을 밝히고, 자가 관리능력 향상과 신체·정신적 고통을 감소시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토피피부염, 천식, 비염을 포괄하는 아토피성 질환은 가정과 사회에 막대한 부담을 야기하는 만성질환으로, 최근 도시화와 산업화에 따른 생활환경의 변화와 대기오염 등으로 급증하고 있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sj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