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병원파견 유치원 특수학급 입학식
대전 병원파견 유치원 특수학급 입학식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5.02.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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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병원 2학급·대전보람병원 1학급

대전혜광학교(교장 박영춘)는 오는 3월2일 건양대학교병원 소아재활병동·대전보람병원에서 각각 병원파견 특수학급 입학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병원파견 특수학급 입학식은 입원 또는 통원치료 등 3개월 이상 지속적인 의료지원이 필요한 중증 특수교육대상아동의 학습권 보장 및 특수교육 기회 확대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다. 

소아 낮 병동 아동을 대상으로 한 병원 특수학급은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교육지원 형태로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지원법 제3조 및 2015년도 교육부 특수교육 운영계획에 따라 설치됐다.

병원파견학급 입학 대상아동은 대전이 실거주지며 장애로 인한 장기간의 의료적 처치가 요구돼 교육청 지정병원에 3개월 이상 입원하고 있거나 필요한 학생으로서 학교생활 및 학업수행에 어려움이 있어 특수교육 지원이 필요한 중증의 장애 영유아 및 초등학생이다.

입학식에는 건양대학교병원 센터장, 대전보람병원 센터장, 대전혜광학교 교장, 학급 담임교사 및 학부모, 아동이 참석해 입학을 축하한다.

이날 입학식에 참석 예정인 학부모는 병원특수학급이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해준 교육청 및 대전혜광학교와 병원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였으며, 장기간 입원해 있는 특수교육대상아동들에게 교육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음에 대하여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영춘 교장은 “이번 입학식은 병원 특수학급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시간이며, 병원특수학급을 통하여 아동의 교육권이 보장되고 학부모님이 만족스럽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