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척해진 이병헌-이민정 부부 귀국… "질타 감당하겠다"
수척해진 이병헌-이민정 부부 귀국… "질타 감당하겠다"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2.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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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민정 부부가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병헌은 공항에 몰려든 취재진 앞에서 "더 일찍 사과 말씀을 드렸어야 하는데 시간이 흐른 점에 대해 먼저 사죄 말씀드린다"며 "알려진 사람으로서 가장으로서 너무나 큰 실망감과 불편함 마저 끼쳤다"고 사과했다.

그는 "많은 분이 실망하고 상처 받았을 텐데 깊이 반성하며 무엇보다 가족들에게 평생 갚아도 안될 만큼 빚을 졌다"며 "이번 일은 저로 인해 비롯된 것이니 이에 대한 질타는 저 혼자 감당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병헌은 시종일관 아내 이민정을 조심스럽게 보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임신 8개월인 이민정은 출구 게이트를 통과하자 마자 경찰과 매니저와 함께 급히 공항을 빠져나갔다.

4월 출산 예정인 이민정은 당분간 출산 준비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병헌은 자신에게 50억 원을 요구하며 협박한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전 멤버 다희에 대한 피해자처벌불원의견서를 법원에 제출, 두 사람에 대한 합의 의사를 드러냈다.

모델 출신 이씨와 걸그룹 글램 다희는 이병헌의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50억 원을 달라고 협박한 혐의로 지난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이씨는 징역 1년 2월, 다희는 징역 1년 등을 선고받았으나 이에 불폭해 항소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
[사진=연합뉴스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