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세종시에 유치원생 21명, 초등학생 78명, 중고등학생 96명 등 총 195명의 학생들이 특수교육 혜택을 받게 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같은 달 기준 대비 30명이 늘은 195명을 특수교육대상자로 최종 선정하고 각급 학교에 배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세종시 출범 당시 대비로는 53명이 늘어난 수치다.
시교육청은 최근 올해 첫 세종특수교육운영위원회를 열고 특수교육대상자 선.배치 및 재배치에 대한 심의를 거져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건강상의 이유로 특수교육을 새로이 희망하거나 거주지 이전 등으로 기존의 재학 중인 학교에서 학업이 어려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은 거주지와 가깝고 개별 학생에게 적합한 특수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는 학교로 신규 배치되거나 재배치 됐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장애정도가 심해 스스로 학업을 할 수 없는 장애학생들의 학습보조와 학교에서의 일상생활을 도와 줄 특수교육 실무원 30명도 학교 급별로 고루 배치했다.
이길주 학교혁신과장은 “세종시 인구 증가에 비례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학생들의 장애에 따른 맞춤형 특수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특수교육운영위원회는 이진석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교육청 관계직원과 학부모 특수교원 특수교육 관련 교수 복지 분야 종사자 등 총 11명으로 구성돼 특수교육대상자의 선정 및 학교배치 취학 의무 유예나 면제 등에 관한 사항 등 특수교육 주요사항을 심의하고 있다.
[신아일보] 세종/김순선 기자 klapal@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