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18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제출받은 '연도별·감염경로별 HIV/AIDS 내국인 신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에이즈 감염 환자는 총 1013명이다.
성별로는 남성 946명(93.4%), 여성 67명(6.4%)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04년에는 610명, 2006년 749명, 2008년 797명, 2011년 888명에 이어 2013년에는 1013명으로 해마다 늘었다.
최근 10년간 총 7886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응답자 대부분은 성접촉으로 인해 에이즈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내 에이즈 환자도 2012년 24명, 2013년 33명, 2014년 37명 등 최근 3년간 94명이나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의원은 "에이즈 감염 경로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실태 파악을 토대로 에이즈 환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