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설 특별 수송기간' 운영… 288만명 수송
코레일, '설 특별 수송기간' 운영… 288만명 수송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5.02.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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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일 심야 전동열차도 증편 운행키로

코레일은 설 연휴 전날인 17일부터 22일까지를 설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해 운영한다.

코레일은 이 기간 귀성객들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KTX와 일반열차 운행 횟수를 평시 3275회보다 12.9%(422회) 늘어난 3697회(1일 평균 616회)를 운행할 계획이다.

KTX는 가용편성을 최대한 활용해 총 114회, 일반열차는 308회를 각각 증편한다.

코레일은 설 특별수송 기간에 지난해(220만명)보다 8.6% 늘어난 288만명을 수송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레일은 설 연휴 심야시간대 수도권 귀성객 교통편의를 위해 20일과 21일 이틀간 심야에 전동열차도 증편 운행하기로 했다.

20일과 21일 운행하는 심야 전동열차는 다음날 오전 2시까지(종착역 도착시각 기준) 각 33회를 증편 운행한다.

대상 노선은 1, 3, 4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분당선 등 9개 노선이다.

ITX-청춘 열차는 18일부터 20일까지 경춘선에 1일 14회씩을 증편 운행한다.

이번 설 기간 승차권 발매율은 지난 13일 오전 9시 기준 73.6%로 전체 179만6000석 중 137만석이 발매됐으며, 42만6000여석이 남아 있다.

노선별 예매율은 경부선 85.0%, 호남선 82.9%, 경전선 69.2%, 전라선 87.6% 등이다.

KTX 역귀성 할인 티켓은 13일 오전 9시 현재 7만5000여석 중 1만8000여석이 발매돼 6만4000여 좌석이 남아있다.

표는 레츠코레일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코레일톡에서 구입할 수 있다.

코레일은 승차권을 인터넷 카페, 블로그, 중고장터 등 불법유통 사이트에서 구입하면 웃돈을 요구하거나 승차권을 받지 못하고 돈만 뜯기는 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드시 코레일이 지정한 공식적인 승차권 판매 창구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렛츠코레일홈페이지(www.letskorail.com)를 참조하거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코레일은 설 연휴를 대비, 주요 역에 대한 자체 안전점검과 시설물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