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산림보호구역, 무단 산림훼손 말썽
서산 산림보호구역, 무단 산림훼손 말썽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5.02.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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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지곡면 대요리 국도29호선 주변 산림보호구역 내에 무단으로 산림이 훼손된 현장 모습

충남 서산시 지곡면 대요리 국도29호선 주변, 산림보호구역 내 자연녹지 임야에서 최근 허가도 받지 않고 토석을 채취하는가 하면 무단으로 채취한 흙을 반출해 말썽이 되고 있다.

15일 인근 주민 A씨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지곡면 대요1리 S회사 인근 야산에서 B씨(46) 등이 중장비를 동원해 산림을 마구 훼손하고 덤프트럭 50여대 분량의 토석을 채취해 반출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이 곳에서 반출한 흙은 서산시 성연면 평리지역의 C모씨 논에 복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 산림공원과 관계자는 "산림보호지역 내 자연녹지 약 600㎡ 작은 면적이지만 훼손된 것은 우선 확인 했다"면서 "빠른 시일 내 지주와 산림을 훼손했다고 지목하는 사람 등을 불러 철저히 조사해 위법행위가 드러나면 검찰에 고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