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성 농업인 복지 지원사업 본격 추진
강원도, 여성 농업인 복지 지원사업 본격 추진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5.02.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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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명에 연 10만원 복지카드 지급

강원도는 도내 농가인구 중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농업인의 영농의욕 고취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 자체사업으로 복지바우처 지원 등 5개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간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신규로 도입한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 제도는 농작업과 가사·육아를 병행하는 여성농업인들에게 문화혜택을 부여하고자 65세 미만 7000명을 선발해 1인당 연간 10만원의 복지카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농업인이 출산을 할 경우 영농을 대행해 주는 도우미사업을 통해 영농이 중단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며 열악한 농작업 환경을 개선해 주고자 영농기 이전에 영농물품 8000세트를 공급해 허리아픔, 피부노화 등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를 덜어 줄 계획이다.

아울러 가정형편이 어려운 농촌여성 결혼이민자 25가정 선발해 모국방문을 주선해 조기에 안정적인 농촌생활 정착을 유도하고 여성농업인의 고충상담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등을 접할 수 있도록 여성농업인센터 운영비도 지난해에 이어 지원할 계획이다.

어재영 도 농정국장은 “여성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도움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복지서비스 확충 및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신아일보] 강원도청/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