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욱 의정부지검장 “검찰 본연의 임무에 충실 할 것”
김강욱 의정부지검장 “검찰 본연의 임무에 충실 할 것”
  • 김병남 기자
  • 승인 2015.02.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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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제14대 의정부지검장(사진)이 취임했다.

김 지검장은 지난 11일 의정부지검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취임사를 통해 “검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면 법무검찰의 최고 목표인 ‘법질서 확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검장은 “최상위 법규범인 헌법의 핵심가치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라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위해세력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부정하고 북한을 추종하는 세력, 공동체의 규범을 훼손하는 집단 불법·폭력행위, 정당한 법집행을 무력화시키는 행위 등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3월 11일 제1회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의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 사회에 팽배한 부정부패 척결, 성폭력 등 민생침해 사범에 대한 처벌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검찰권의 행사 시기가 적절하지 못하거나 지역 실정에 맞지 않는다면 국민에게 고통만 줄 뿐”이라며 “주민들이 원하는 일을 해야 하며 그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항상 눈과 귀를 열어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검찰의 중립성과 수사의 독립성에 시비가 일지 않도록 사건 당사자에 대한 배려와 인권보호 등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 지검장은 경북고와 서울대를 나와 사법시험(사시 29회, 연수원 19기)에 합격한 뒤 대구지검 상주지청장, 대검찰청 중수2과장, 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 법무부 대변인,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청주지검장 등을 지냈다.

[신아일보] 의정부/김병남 기자 bn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