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융합 국가산단, 경남 산업지도 바꿀 것”
“나노융합 국가산단, 경남 산업지도 바꿀 것”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5.02.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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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사, 밀양 시민보고대회서

홍준표 경남지사가 10일 밀양시 나노융합 국가산단 개발 확정에 따른 그간의 추진경과와 앞으로의 추진일정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시민보고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밀양시를 방문했다.

홍 지사는 이날 부북면 소재 (주)한국카본 회의실에서 산단 조기조성추진 민관협의회 위원과 시의원, 기업인, 밀양시 기관단체 및 주민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노산단 조기조성 방안과 나노융합관련 산업발전을 위한 나노융합 국가산단 민관추진협의회 및 시민보고대회에 참석했다.

‘나노융합국가산단 조기조성 민관추진협의회’는 경남도와 밀양시, 지역국회의원, 도의원, 시의회, 사업시행자인 LH, 나노관련 기업, 국책연구기관과 대학, 시민대표 등 각계 인사 28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국가산단 완료시까지 산단 조기조성과 나노융합산업 활성화를 위한 자문역할을 하게 된다.

홍 지사는 “농업도시 밀양이 최첨단 나노융합 중심도시로 거듭나 동부경남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 진주사천 항공과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과 함께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 개발이 경남의 산업지도를 새롭게 바꿔 미래 50년을 먹고 살 토대를 마련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일호 시장은 “나노융합국가산단 개발 확정이 홍준표 도지사의 나노산업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고급인력 유치를 위해 수준 높은 정주여건과 교육환경을 조성해 밀양의 도시모습을 획기적으로 바꾸어 가겠다”고 화답했다.

나노융합국가산단은 홍 도지사가 지난 2012년 도지사 후보시절 밀양을 방문하면서 나노융합산업이 향후 미래 50년을 견인할 미래 성장산업이라고 판단하고 도지사 공약으로 반영한바 있다.

또한 도지사 취임 직후에는 대통령 인수위 방문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대 정부 건의를 통해 국정과제 반영과 국가지원 특화산단 선정, 그리고 국가산단 개발 확정까지 각별한 관심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이날 보고대회에 참석한 민관추진협의회 위원과 기업대표, 주민들은 “어렵게 시작된 국가산업단지인 만큼 조기조성을 위한 대기업 유치와 이를 위한 정주여건 조성에 경남도와 밀양시가 힘을 모아 달라”고 건의했다.

[신아일보] 밀양/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