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으로 중풍예방관리 기회 제공
경남 거창군 보건소가 1월부터 4월까지 농한기 동안 평소 소외되기 쉬운 면단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중풍예방관리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중풍은 한번 발생하면 완치가 어렵고 치료기간도 오래 걸려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군 보건소는 중풍의 예방과 재발 방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 중풍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는 공중보건한의사가 침, 뜸, 중풍예방교육을 통한 기초 지식을 전달하고 전문가를 초빙해 근력, 관절, 경락, 기체조 등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으로 일상생활 속에서도 실천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 운동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신체활동을 용이하게 하기위한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말초순환장애 예방을 위한 손, 발 반사마사지가 인기를 얻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방중풍예방교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군민건강을 위해 한의약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거창/최병일 기자 choibi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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