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병원 미술치료 작품 전시회 열어
서남병원 미술치료 작품 전시회 열어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5.02.1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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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치료·인지기능 저하 환자 치료에 긍정적 효과

 
서남병원이 멋진 전시회장으로 변신했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오는 22일까지 병원 1층 갤러리에서 ‘천천히 천천히 피어나는 마음’을 주제로 미술치료 작품전시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작품 전시회는 병원에 입원중인 인지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의 1년간 미술치료의 결과물로 어르신의 밝은 표정을 응원하는 거울, 꿈을 담은 드림캐처, 하루를 담은 시간 등 다양한 주제의 그림, 종이접기, 사진첩, 모형물 등 다채로운 미술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작품을 외부에 전시하는 긍정적 경험을 통해 환자들의 자존감을 향상 시키고 흥미를 유발해 치료 동기를 높이고자 지난해에 이어 전시회를 추진했다.

서남병원은 치매 및 뇌졸중 등으로 인지 기능이 저하된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주 2회 다양한 자극을 줄 수 있는 미술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김준식 서남병원장은 “미술치료의 효과는 심신치료 및 뇌 활동 강화 등 여러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로 미술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미술치료가 활성화 되어 미술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