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여성질병 치료법 ‘하이푸시술’
안전한 여성질병 치료법 ‘하이푸시술’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2.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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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쪽 질병은 흔히 여성 질병이라고도 이야기한다. 여러 가지 여성 질병 중에서도 특히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은 성인여성 중 약 20% 정도가 겪은 경험이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 중 하나다.

미리 예방을 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지만, 젊은 여성의 경우는 산부인과에 가는 것 도 많이 꺼려하는 편이고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기피하는 경우도 많다.

여성을 괴롭히는 이 자궁근종은 자궁을 이루고 있는 평활근의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생기는 양성종양을 말한다.

젊은 여성에게서도 나타나지만 30대 이상의 여성에게서 주로 발병하는 편이다.

근종의 크기가 작을 때는 별 다른 증상이 없지만 점차 커지면서 골반혈관을 압박해 하지정맥류로 발전하거나 자궁 내로 파고 들어 심한 복부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갑자기 생리양이 늘었거나 그로 인한 빈혈이 심하고 배뇨에 어려움이 있다면 자궁근종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자궁선근증은 자궁근종과 비슷한데 자궁의 내부조직이 자궁의 근육 내로 파고들어 생기는 질병이다. 자궁근육이 커지게 되면서 최대 자궁이 두 배 이상 커질 수 도 있다.

자궁선근증 환자 중 약 80% 정도가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암 등으로 발전 할 수 있다. 자궁근종과 함께 많이 동반되는 질환이며 증상이 유사해서 수술 전 진단에 어려움이 많은 질병이기도 하다.

지금까지는 대체로 절개를 통해 종양 등을 제거하거나 심한 경우 자궁을 아예 적출해 내기도 했는데 절개 등의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한 시술이 나왔다.

 
바로 ‘하이푸시술’이다. 이 시술은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이용하여 근종을 태워 괴사시키는 치료로 무마취, 무절개, 무출혈, 무통증이 특징이다.

수술 한 다음날부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서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시술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모니터를 보면서 종양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자궁 손상 없이 종양부분만 제거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안전하다.

경남지역에서 하이푸 시술로 유일한 창원제일종합병원 센터장 김상훈 박사는 “하이푸 시술은 간편하고 안전하게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을 치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수술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고 여성의 삶을 더 나은 쪽으로 발전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