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 설연휴 5일 쉬고 상여금은 118만원"
"올해 기업 설연휴 5일 쉬고 상여금은 118만원"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2.0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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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상여금 모두 지난해보다 늘어

 
올해 기업들의 설 연휴 일수는 평균 4.8일이며, 설 상여금은 117만9000원을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전국 285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 연휴와 상여금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는 설연휴 3일에 토요일, 일요일이 이어지며 5일을 쉬는 기업이 75.6%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가 토요일과 겹친 지난해보다 0.8일이 늘어났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은 5.0일, 중소기업은 4.6일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 비율은 78.1%로, 지난해보다 1.7%p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기업은 79.5%, 중소기업은 77.6%가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81.6%가 상여금을 줄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비제조업은 69.4%에 그쳤다.

1인당 평균 상여금 지급액은 작년(113만4000원)보다 4.0% 늘어난 117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대기업은 170만4000원으로 작년(164만원)에 비해 3.9%, 중소기업은 106만5000원으로 작년(113만4000원)보다 4.0%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따.

지급방식은 고정상여금으로 지급한다는 비율이 68.4%로 가장 많았고, 별도 휴가비 지급(19.3%), 고정상여금 및 별도휴가비 동시지급(12.3%) 순이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