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유치원 교육비 부담 최소화
대전교육청, 유치원 교육비 부담 최소화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5.02.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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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학급운영비 등 22억6천여만원 지원

대전시교육청은 3~5세 누리과정 도입에 따른 정부의 학비지원에도 불구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 체감도는 미흡함에 따라 사립유치원 학급운영비와 방과후과정운영비 등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립유치원 학급운영비 16억7000여만원과 방과후과정운영비 5억9000여만원 등 총22억6000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대상은 유치원비를 전년도 대비 동결 또는 인하하는 유치원이다.

학급운영비는 학급당 연 300만~480만원, 방과후과정운영비 원당 연 600만원을 지원한다.

물가 상승률을 감안, 학부모 부담 원비의 1% 이내 인상은 동결로 인정하고 학급운영비와 방과후과정운영비 지원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지원금은 동결로 인한 부족한 사립유치원 운영비에 사용하게 되된다.

시교육청은 유치원비 동결 유치원과 미 동결 유치원에 대한 차등 재정지원으로 사립유치원비 안정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윤국진 대전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앞으로 능동적이며 체계적인 원비 관리·감독 강화를 통해 행·재정적 지원 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