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천 야생조류 분변서 AI 검출
서울 중랑천 야생조류 분변서 AI 검출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2.0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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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검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

▲ 지난달 11일 서울 성동구 중랑천에서 환경부 관계자들이 AI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폐사한 청둥오리 사체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성동구 중랑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검역당국에 5일 들어온 야생조류 분변 시료에서 AI(H5N8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

분변은 강변북로와 뚝섬로 사이에 있는 퇴적층에서 발견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7일 나올 예정이다.

정부가 AI 확산 매개체로 철새를 지목해온 상황에서 서울에서도 AI 바이러스가 나오자 방역당국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초 전국적으로 AI가 유행할 당시 과천에서 AI에 걸린 철새가 발견된 적은 있지만 서울에서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