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일본 삿포로시와 자매결연 5주년 교류 협의
대전시, 일본 삿포로시와 자매결연 5주년 교류 협의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5.02.0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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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수교 50주년 및 자매결연 5주년 계기… 시민 중심 실질적 교류 합의

▲ 백충희 정무부시장이 5일 우에다 후미오 삿포로시장과의 공식 접견 자리에서, 앞으로 시민 중심의 실질적이고 한층 더 성숙한 교류를 이어갈 것에 합의하고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의 자매도시인 일본 삿포로시를 방문 중인 백춘희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5일 제66회 삿포로 눈 축제에 참석해 양 도시간 우의를 다졌다.

백 정무부시장은 이날 우에다 후미오 삿포로시장과의 공식 접견 자리에서, 올해는 한일수교 50주년과 대전-삿포로간 자매결연 5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 두 도시 간의 활발한 상호교류를 바탕으로 앞으로 시민 중심의 실질적이고 한층 더 성숙한 교류를 이어갈 것에 합의했다.

백 정무부시장은 앞서 4일에는 눈 축제 기간 중 대전시 대표로 국제설상조각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대전미술협회 김성용 교수 등 조각가들을 격려하고, 저녁에는 눈 축제 개막전야제에 참가했다.

삿포로 눈축제는 1950년 현지 고교생이 6개의 설상을 오도리 공원에 설치한 것을 계기로 시작돼 올해로 66년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일본 대표축제로, 해마다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다.

한편, 삿포로시는 인구 195만 명의 일본 내 다섯 번째 대도시이자 홋카이도 도청소재지로 지난 2010년 우리시와 자매결연 체결 이후 공무원 교류 및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해 오고 있다.


[신아일보] 대전/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