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동영상 유포해 부당이득 취한 일당 검거
음란동영상 유포해 부당이득 취한 일당 검거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5.02.0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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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P2P사이트에 동영상 유포…포인트 차감해 다운로드 받게 해

음란 동영상을 유포해 부당이득을 취득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경기도 일산 모 PC방에서 음란동영상을 P2P사이트에 게시·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김모(49)씨 등 1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P2P사이트에 남녀가 성행위를 하는 모습이 담긴 음란동영상을 3472편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불특정 회원들로부터 1회 100~4000포인트를 차감하고 이를 다운로드받도록 하는 수법으로 음란물을 판매해 28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 기자 yi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