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미관계와 별개로 남북대화 추진"
정부 "북미관계와 별개로 남북대화 추진"
  • 장덕중 기자
  • 승인 2015.02.0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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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4일 북한이 미국을 강력 비난하는 등 북미 간에 긴장감이 높아지는 것과 별개로 남북대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대화와 협력을 통해 남북 간 신뢰를 쌓고 이를 통해서 남북관계를 발전시키며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함께 통일기반의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정부의 기본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북미 대화가 최근 어떤 상황에 있는지는 알고 있다"면서도 "정부의 입장은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함께 통일기반의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국방위원회 성명에서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북한 붕괴' 발언 등을 비난하며 미국과 더이상 대화할 뜻이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 역시 북한에 대한 비핵화 압박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아일보] 장덕중 기자 djjang57@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