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교원인사 발표 확 앞당긴다
충남교육청 교원인사 발표 확 앞당긴다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5.02.0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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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이 교원정기인사 발표를 예년보다 열흘 정도 빠른 오는 6일에 앞당겨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까지 교원의 인사발령은 2월 15일을 전후해 실시되던 것이 관행이었으며, 이번 충남교육청의 교원인사 조기 발표에 따른 2월초 발령은 전국에서 제일 빠른 것이다.

이 같은 방침은 교원 인사발령을 최대한 앞당겨 하루라도 일찍 학생들의 수업준비를 시작하고, 교원들의 주거안정에도 도움을 주어 학생중심 충남교육을 실현하자는 김지철 교육감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학교현장에서는 교원들의 인사발령 시기가 늦어지는 바람에 새 학기를 준비하는 학교의 일정과 맞지 않아서 새롭게 부임하는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참여하지 못해 수업준비와 업무 준비가 부실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번 조기 발표 조치에 대해 일선학교 교사들과 학부모들은 발령학교의 학생정보를 미리 파악해 맞춤형 교재 연구 등 새로운 학교에 대한 적응시기가 빨라져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작년 3월 인사규모로 볼 때 2200명 이상의 유·초·중·고등학교 교원에 대한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인사이동 발표 후 학교별로 사전 업무 조정 및 수업준비를 위한 부임지 학교 방문을 권장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내포/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