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휘발유 평균값 6년만에 ℓ당 1400원대 하락
서울 휘발유 평균값 6년만에 ℓ당 1400원대 하락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2.0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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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값이 ℓ당 1400원대로 내렸다. 지난 31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값은 ℓ당 1497.2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지역 휘발유 평균값이 ℓ당 140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09년 1월 22일 이후 6년 만이다. 사진은 1일 오전 서울 강서구의 한 주유소.ⓒ연합뉴스

서울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가 6년만에 ℓ당 1400원대로 떨어졌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 기준 서울지역 570여개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ℓ당 1495.5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ℓ당 1497.2원으로 1400원대로 진입했다.

서울지역 휘발유 평균값이 ℓ당 140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09년 1월22일(1488원)이후 6년 만이다.

지난 1년간 국제유가가 반 토막 나면서 서울지역 휘발유 평균값은 작년 1월 ℓ당 1900원대에서 9월 말 1800원대, 11월 말 1700원대, 12월 말 1600원대, 올해 1월14일 1500원대로 하락했다.

그리고 또다시 보름여 만에 ℓ당 평균 100원이 내렸다.

서울은 임대료와 인건비 때문에 17개 시·도 가운데 기름 값을 내리는 속도가 가장 더디다.

휘발유 서울 최저가 주유소는 광진구의 능동주유소로 ℓ당 1319원에 판매하고 있다. 최고가 주유소는 강남구의 동하석유주유소로 휘발유를 ℓ당 1997원에 판매 중이다.

현재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ℓ당 1416.4원, 경유 1259.2원, LPG 832.1원이다.

두바이유 가격은 최근 열흘간 배럴당 44달러선 안팎에서 소폭으로 등락해 본격적으로 반등할지, 아니면 다시 하락할지 다양한 관측을 낳고 있다.

업계에서는 "유가가 내릴만큼 내렸다. 바닥을 쳤으니 이제 올라갈 때가 됐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