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 화재피해주민 구호 공동체 운영
서산소방서, 화재피해주민 구호 공동체 운영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5.01.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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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전소된 피해민에 새집 신축 ‘구슬땀’

 
화재 사고로 주택이 전소돼 주거와 생계의 어려움에 닥친 화재피해 주민에게 기업체 등 민관이 나서 기거할 집을 신축해주기로 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충남 서산소방서는 30일 서산시 지곡면 무장리에 거주하는 A씨(40) 주택을 방문해 주택 기초공사 관련해 직원과 의용소방대 인력지원 등 화재피해주민 구호 공동체를 운영하기로 밝혔다.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지난해 12월 화재로 인해 살고 있던 집이 전소돼 이웃 주민 집을 전전하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현대파워텍과 지곡면사무소, 농업경영인 주관으로 집을 신축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8일부터 착공에 들어가 2월 말 완공 계획으로 주택 기초공사가 진행 중이다.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은 불에 탄 주택 철거 작업과 불용, 소훼물품 정리 등 주택 주변을 청소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화재피해주민 구호 공동체 운영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일용 서장은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화재피해주민에 대한 지원 사업을 꾸준히 실시하겠다”며 “앞으로도 주거환경개선 등 화재피해주민에 대한 실질적인 복구활동으로 화재피해 사후처리까지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지속적인 구호 공동체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