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에어아시아엑스'도 폐지
2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그룹 회장은 이날 성명에서 세계적인 유가하락에 다라 지난해 11월 이같이 결정했으며, 이날부터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는 "유류할증료를 없애 여행경비를 줄이는 것이 관광산업 진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어아시아의 단거리 노선은 물론 장거리 노선에 취항하는 계열사 '에어아시아엑스'도 유류할증료를 폐지한다.
유류할증료 폐지에 따라 이용객들은 항공료와 관리비, 공항세만 지불하면 된다.
에어아시아 그룹은 지난 2008년 전 노선에 걸쳐 유류할증료를 폐지했으나 2011년 유가 폭등으로 유류할증료를 재도입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는 지난해 12월28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가던 여객기 추락으로 탑승자 162명이 전원사망하는 최악의 사고를 겪었다.
[신아일보] 신혜영 기자 hyshi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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