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터넷 또 먹통… 1시간만에 복구
북한 인터넷 또 먹통… 1시간만에 복구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1.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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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공식 도메인인 '.kp'사용 사이트들이 26일 정오부터 한 시간가량 다운됐다가 다시 복구됐다. 사진은 조선중앙통신 웹페이지. ⓒ연합뉴스

북한 인터넷망이 27일 만에 다시 다운돼 1시간가량 접속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낮 12시께부터 58분간 북한 관영통신인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 등 북한 공식 도메인 '.kp'를 사용하는 웹사이트들이 접속 불가능 상태를 보였던 것으로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다만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재미동포가 운영하는 민족통신 웹사이트 등 '.kp'를 사용하지 않는 사이트들은 접속에 문제가 없었다.

접속이 이뤄지지 않았던 인터넷 사이트들은 오후 1시 이후부터 모두 정상적으로 복구된 상태다.

앞서 북한은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이하 소니 해킹) 사건의 주체로 지목되면서 지난달 23일 인터넷망 불통 사태를 겪은바 있다.

당시에도 '.kp' 도메인 사용 사이트들은 완전히 먹통이 됐다.

인터넷 접속은 먹통 8일째인 지난달 30일 모두 접속이 재개됐으나 이날 다시 먹통 상태가 발생했다.

박문우 한국정보화진흥원 수석연구원은 "먹통상태가 1시간 정도에 그친 것은 기술적인 문제로 볼 수 있다"면서 "소니사 해킹 같은 정치적 문제와 연관짓는 것은 무리"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