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헌법과 법률에 규정된 총리 권한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26일 오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있는 집무실에 출근하면서 책임총리로서 권한을 어떻게 행사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정홍원 국무총리와 후속 개각에 대한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예민한 문제인 만큼 나중에 이야기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 후보자와 개헌에 대한 합의가 있었다는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의 언급에 대해서는 "나중에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별다른 외부일정 없이 정책검증과 신상문제 등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장덕중 기자 djjang57@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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