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의원, 원내대표 3수 도전… "정책변화 주도자"
이주영 의원, 원내대표 3수 도전… "정책변화 주도자"
  • 장덕중 기자
  • 승인 2015.01.25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이 25일 이완구 전 원내대표의 국무총리 후보 내정으로 공석이 된 원내대표직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당사에서 출마 회견을 통해 "많은 분이 당의 미래를 걱정하고 나라에 위기가 닥치지 않을까 우려한다"며 "쓴소리보다 더 강한 것이 바로 옳은소리이니, 국민과 나라를 위한 옳은 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당내에 불필요한 잡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내대표로서 소통과 하합의 아이콘이 되겠다"며 "혁신의 아이콘 김무성 대표와 똘똘 뭉쳐 여권의 결속으로 박근혜 정부를 성공시키고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유연성을 갖춘 나는 초·재선의원 시절 서슬 퍼렇던 DJ(김대중 전 대통령)·노무현 정권의 부정부패를 파헤친 최고의 저격수였다"면서 "두 차례 정책위의장과 대선기획단장을 역임하며 총선과 두 차례 대선 승리를 이끈 정책 변화의 주도자"라고 자부했다.

판사 출신의 이 의원은 지난달 24일 해양수산부 장관직에서 물러나 당에 복귀했다.

지난 2011년 원내대표 경선 이후 네 번째 원내대표직에 도전하게 됐다.

2007년 대선후보 경선 때는 중립을 선언했으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에는 범친이(범친이명박)계로 분류돼왔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초 해양수산부 장관에 전격 임명된 데 이어 세월호 참사 국면에서 대응을 잘했다는 평가 속에 박근혜 대통령의 신임을 얻으면서 '신박(新朴·새로운 친박근혜)'으로 불리기도 했다.

[신아일보] 장덕중 기자 djjang57@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