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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공감대 넓히자"…온라인 교육시스템 구축
"다문화 공감대 넓히자"…온라인 교육시스템 구축
  • 연합뉴스
  • 승인 2015.01.2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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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유치원 과정 신설, 이중언어 환경조성 사업 본격화

정부가 다문화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온라인 교육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또 국제결혼 가정 어린이를 위한 다문화 유치원 과정이 신설되고 가정에서 부모의 말을 함께 쓰는 것을 권장하는 이중언어 환경 조성 사업도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다.

여성가족부와 교육부 등 6개 부처는 22일 '국민행복'을 주제로 청와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년 대통령 업무보고를 했다.

온라인 교육 시스템 구축은 그간 학교, 공공기관 등에서 전문 강사가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다문화 이해 교육을 사이버 공간까지 확대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사업이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8월까지 온라인 교육 시스템과 콘텐츠를 마련하고 9월부터 시범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해 청소년, 공무원, 보육 교사, 기업주 등 연간 3만여명이 다문화 이해 교육을 받았는데 장기적으로는 이 가운데 상당 비율을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콘텐츠에는 나라별 문화 차이, 전래 동화 등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내용을 담는 등 학습자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라며 "국민의 교육 접근성을 향상하고 다문화 수용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여성가족부는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190곳에서 다문화 가정이 부모의 말을 동시에 쓰도록 권장하는 이중언어 환경 조성 사업을 펼친다.

2차 전국 다문화 가족 실태 조사(2012년)에 따르면 북미와 서유럽 출신 부모가 있는 다문화 가정 자녀가 이주민 부모의 언어를 배운 경험은 76.1%에 달했지만 캄보디아, 베트남 이주민 부모의 자녀는 그 비율이 각각 3.1%, 17.7%에 그쳤다.

아울러 교육부는 다문화 가족 학생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30개 교육 기관에 다문화 유치원 과정을 신설한다.

또 곧바로 정규 교육 과정에 편입되기 어려운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해 운영되는 예비학교를 전국 80개 학교에서 100개교로 늘린다.

여성가족부도 중도 입국 학생 등의 초기 적응을 지원하는 기관인 '레인보우 스쿨'을 7개 시도 12개 기관에서 12개 시도 17개 기관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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