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제1위원장 참석 영향? "서둘러 입장 발표할 계제 아닌듯"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5월 일정은 아직 확정된게 없다"며 "여러가지 일들이 경합을 하는 것이어서 검토할 내용"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 행사 참석에 대한 긍정적 신호를 러시아 측에 보낸데 대해 이 행사를 계기로 남북정상 회담이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민 대변인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참석이 박 대통령의 참석에 영향을 미칠 지 여부에는 "김 위원장의 참석이 확정된것인가?"라고 반문하며 "보도를 보면 '긍정적 답을 보냈다'고 표현됐기 때문에 이 쪽에서 서둘러 입장을 발표할 계제는 아닌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시내 외무부 청사에서 열린 연두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보낸 2차대전 승전 기념행사 초청장을 받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참석을 확인했는가'라는 거듭된 질문에 "첫번째 신호 형식의 긍정적 답이 왔다"고 밝힌 바 있다.
[신아일보] 장덕중 기자 djjang57@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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