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영업 중인 일부 대형목욕탕의 위생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단장 한양희)이 지난해 12월22일부터 24일까지 도내 대형목욕탕 99개소와 이들 목욕탕 내에서 영업 중인 식당과 미용실 34개소 등 133개소에 대해 위생 단속을 실시한 결과 욕조수에서 대장균과 탁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위생관리 실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대형 목욕탕 99개소 중 위생관리가 의심되는 욕조수 42건을 검사한 결과 대장균 기준치 초과 1건, 탁도 기준치 초과 4건을 각각 적발했다.
목욕탕 내에서 영업 중인 식당 2곳과 이발소 등 공중위생업소 4곳은 신고조차 하지 않고 영업하다가 특사경 단속에 적발됐다. 또 식당 중 2곳은 중국산 김치 등을 사용하면서 원산지표시를 하지 않아 단속됐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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