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을 세계적 농식품 수도로 키우자”
“익산을 세계적 농식품 수도로 키우자”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5.01.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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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 익산 방문 상생협력 발전방안 논의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도민들과 살아 숨쉬는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군산시에 이어 두 번째로 익산시를 찾았다.

송 지사는 21일 익산시청 회의실에서 박경철 시장과 황현, 김연근, 김대중, 김영배 도의원, 조규대 시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을 만나 민선 6기 전북도와 익산시의 상생협력 발전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도정 운영방향 및 각 시·군의 주요 현안 및 건의사항 등을 공유해 상호 공감대 형성으로 긴밀한 협력을 다짐하기 위한 시정보고회를 가진 자리에서 송 지사는 1시군 1생태관광지 조성사업, 익산IC~금마간 지방도 확·포장공사 조기준공 요청 등에 대한 현안사항 보고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송 지사는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공급이 용이한 익산시는 호남·김제평야와 인접해 있고, 군산항, 새만금신항, KTX 등 종합적인 물류, 교통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농업인 소득증가 및 쌀가공품, 기능성식품, 발효식품 등 농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성공 가능성이 무한한 지역”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은 현재 전북 전주·완주혁신도시에 이전한 농촌진흥청, 입주예정인 한국식품연구원 등 국내·외 농·식품 R&D기관 등과 고부가가치 식품개발에 적극 협력해 명실상부한 세계적 농·식품수도로 발돋움하기 위한 거대한 발걸음을 디딘만큼 전북도와 익산시가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익산시 낭산면 소재 명천영농조합법인도 찾아 탑마루 브랜드 쌀 생산자 간담회를 갖고, “최근 농산물 가격 하락 및 FTA 체결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전국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해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전북도의 자랑”이라며 “대한민국 대표쌀을 생산하는 농업인들의 의지와 노력에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이어 오후에는 청소년과 중증장애인들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인 작은자매의 집을 방문해, “전라북도의 경우 재정이 넉넉한 편이 아니어도 항상 복지예산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아직도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는 분들을 찾아 조금이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 복지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복지관 시설관계자들과 생활인들을 직접 만나 “복지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으며 복지사각지대가 없고 도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전북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