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백화점서 직원 따귀 때린 '갑질녀' 입건
대전 백화점서 직원 따귀 때린 '갑질녀' 입건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5.01.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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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혐의 적용… 경찰조사서 "모든 잘못 인정" 진술

대전의 한 백화점에서 직원의 뺨을 때리고 행패를 부린 '백화점 갑질녀'가 경찰에 입건됐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백화점에서 직원의 따귀를 때리고 행패를 부린 혐의(폭행 등)로 A(41·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대전 서구 한 백화점 의류판매장에서 옷 교환을 거절당하자 고함을 지르고 30여분 간 난동을 부린 혐의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카운터에 있던 물건과 옷을 바닥으로 던지고, 이를 말리던 남성 직원의 뺨을 때리기도 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반품을 해주지 않아 순간적으로 화가났다. 모든 잘못을 인정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