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학교 “경제상황 고려 등록금 동결”
동양대학교 “경제상황 고려 등록금 동결”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5.01.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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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학교는 지난 17일 학생과 교직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하고 학부모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2015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양대학교는 등록금을 7년 연속 인하 또는 동결해 왔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 동결했고, 2012년 4.16% 인하, 2013년 동결, 지난해에는 1.5% 인하했다.

대학운영 기본경비 증가와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필수적인 투자수요 증가로 등록금을 올릴 수밖에 없는 환경이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의 고통을 함께 분담하고, 서민물가 안정에 힘쓰겠다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

최성해 총장은 “2009년부터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해 왔기 때문에 등록금 인상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며 “부족한 예산은 소모성 사업 축소와 경상비 절감을 통해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주/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