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학, 명문대 도약 전략 제시
전남도립대학, 명문대 도약 전략 제시
  • 이홍석 기자
  • 승인 2015.01.1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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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보고회… 창의적 인재양성 등 논의

전라남도는 이낙연 도지사와 도정정책자문위원 등 외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안전행정국, 전남도립대학교, 공무원교육원 지난 16일 업무보고를 갖고 ‘안전한 전남실현, 창의적인 인재양성’ 등을 다짐했다.

보고회에서 안전행정국은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 안전한 전남, 미래인재 육성 등에 대한 주요시책을 발표했다.

전남도립대는 공립대학으로서 정체성 확립과 취업 명문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도립대학 자구노력 및 발전방안’과 ‘특성화된 명문 도립대학 실현’을 위한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공무원교육원은 ‘생명의 땅,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도민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는 창의적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무원이 지역발전의 촉진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교육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보고에 이어 토론에는 정책자문위원회 임진호 위원, 관련 분야 전문가인 류한호 교수, 최도성 교수, 문현철 교수, 전발연 김대성 책임연구위원이 참석해 활발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들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장학금 확충 보다는 적시적소에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남 미래 인력 수요를 파악해 어느 쪽에 더 집중 투자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남도학숙과 관련해선 “지역 출신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인재시스템을 구축해 입사생과의 교류협력 방안도 모색하고, 혁신도시 이전 기관의 전문가들을 공무원교육원 강사로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각각의 법에 의해 운영되는 안전관리위원회, 통합방위협의회, 민방위협의회 등을 공동 개최해 재난에 대한 소통을 통해 주민의 안전도를 높여 가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 활기찬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이 주도가 돼 마을의 현안을 찾고 행정이 지원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공무원은 국민, 중앙부처, 입법기관에 설명의 의무가 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잘 파악하고 잘 경청해야 한다. 업무에 대해 더 세밀해지고 더 깊어지고 더 감동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사와 관련해선 “근무평가를 공정화하고 객관화하는 제도적 연구가 필요하다”며 “도와 시군 간 교류도 활성화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여성 직원들을 다양한 부서에 배치해 경험과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전남/이홍석 기자 s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