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치매인지 재활 프로그램 운영
보령, 치매인지 재활 프로그램 운영
  • 박상진 기자
  • 승인 2015.01.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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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경증 치매환자 대상
▲ 보령시는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치매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남 보령시는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치매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 보건소가 추진하는 치매인지재활 프로그램은 일상생활 장애와 안전상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어르신들의 질병 진행속도를 늦추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지재활이 필요한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20일부터 연중 매주 화요일 건강체조 및 지끈 공예 등 8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치매는 사람의 정신(지적)능력과 사회적 활동 능력의 소실을 말하며, 일상생활에 장애를 가져오기 때문에 환자의 안전에도 위험이 따르고 가족에게도 간병의 부담을 준다. 환자가 발생되면 치료약 복용과 인지훈련 등 약물요법과 훈련을 병행해야 하므로 인지재활프로그램 등 반복 훈련으로 진행 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다.

또한 치매는 증상이 심할 때 그때야 가족들은 치매라고 알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반드시 연 1회 이상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치매선별검사를 받아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며 조기 치료로 질병의 증상 악화도 방지할 수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인지 재활프로그램 운영으로 치매환자에게 자신감을 주고, 우울, 불안감 등을 해소해 가족·사회 구성원과 소통하고 관계를 유지하면서 일상생활에 어려움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보령/박상진 기자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