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유해사이트 접속자 10명 중 9명은 '남성'
불법·유해사이트 접속자 10명 중 9명은 '남성'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1.1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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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접속인원 89만명… 전체 이용자 3% 수준

 
국내 불법·유해사이트 접속자 10여명 중 9명은 '남성'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낸 '2014 인터넷 불법·유해 정보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집이나 직장 등에서 개인용 PC로 불법·유해 정보 웹 사이트에 접속한 사람은 하루 평균 13만명 정도로 추산됐다.

월 접속인원은 89만여명으로,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3% 수준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89%, 여성이 11%를 차지했으며 20~30대가 86%정도로 다른 나이대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전용 불법·유해정보 웹사이트 접속실태를 보면 일일·월간 추정 접속자수는 각각 44만명, 196만명 정도로, PC에서 접속하는 경우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법·유해정보사이트는 성매매나 음란, 도박, 구매대행, 불법 식·의약품 등 위법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방심위 심의대상에 오른 인터넷 사이트들이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