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군보건소는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마을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 건강증진 체조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보건소에 따르면 ‘어르신 건강증진 체조교실’ 참가를 희망하는 경로당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해당 경로당을 보건소 직원들이 주2회 직접 방문해 건강증진 체조와 건강행태 개선교육 및 건강 상담 등으로  지난해 23개 경로당이 참여해 연간 1533회를 실시하며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 연초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로당이 36개소로 증가 지난해보다 더욱 많은 호응을 받는 가운데 10개소의 경로당이 추가로 신청의사를 밝혀와 모두 46개소의 경로당에 대해 19일부터는 보건소 건강관리담당 전 직원이 참여를 신청한 경로당으로 출장을 나가 건강체조뿐만 아니라 심뇌혈관질환, 만성질환, 금연, 금주, 비만 등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생활습관에 대한 교육도 병행해 실시한다.

오경희 보건소 건강관리담당은 “건강체조도 배우고 각종 건강지식을 알게 돼서 어르신들의 반응이 참 좋다”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경로당도 빨리 신청해 더욱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

김진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