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고공행진… 덩달아 매매가격도 오름세
서울 전셋값 고공행진… 덩달아 매매가격도 오름세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5.01.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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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서울 송파구 한 아파트 상가 부동산중개업소 모습. ⓒ연합뉴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2009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갱신했다.

전세시장이 요동치자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가격도 덩달아 오름폭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114는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주에 비해 0.27% 상승해 2009년 9월 둘째주(0.33%) 이후 주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연초부터 심상찮은 움직임을 보이자 신도시와 수도권도 오름세에 합류했다.

신도시와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0.07%, 0.17% 상승하며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0.04%포인트, 0.05%포인트 커졌다.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매매가격도 오름폭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3%) 대비 0.06% 오르며 상승폭이 2배로 커졌다.

재건축 아파트가 0.15%로 강세를 보였으며, 일반 아파트도 0.04%로 지난주(0.02%)보다 오름폭이 상승했다.

신도시의 매매가격도 1기 신도시의 오름세에 힘입어 0.01%로 상승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평촌(0.03%)·분당(0.02%)·중동(0.01%) 등이 소폭 올랐고 일산(-0.02%)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0.03%로 지난주(0.0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광명(0.17%)·안산(0.07%)·수원(0.06%)·남양주(0.05%)·화성(0.04%)·이천(0.03%) 등의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