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2009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갱신했다.
전세시장이 요동치자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가격도 덩달아 오름폭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114는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주에 비해 0.27% 상승해 2009년 9월 둘째주(0.33%) 이후 주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연초부터 심상찮은 움직임을 보이자 신도시와 수도권도 오름세에 합류했다.
신도시와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0.07%, 0.17% 상승하며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0.04%포인트, 0.05%포인트 커졌다.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매매가격도 오름폭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3%) 대비 0.06% 오르며 상승폭이 2배로 커졌다.
재건축 아파트가 0.15%로 강세를 보였으며, 일반 아파트도 0.04%로 지난주(0.02%)보다 오름폭이 상승했다.
신도시의 매매가격도 1기 신도시의 오름세에 힘입어 0.01%로 상승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평촌(0.03%)·분당(0.02%)·중동(0.01%) 등이 소폭 올랐고 일산(-0.02%)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0.03%로 지난주(0.0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광명(0.17%)·안산(0.07%)·수원(0.06%)·남양주(0.05%)·화성(0.04%)·이천(0.03%) 등의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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