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휴대폰이 장학금으로 재탄생
폐휴대폰이 장학금으로 재탄생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5.01.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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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은 환경부가 주최한 '2015 범국민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에 참여해 마련한 580여만 원의 수익금을 전액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폐휴대폰의 수거 및 재활용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와 자원 재활용율을 제고하기 위해 전개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은 작년 9월부터 11월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됐다.

대전 관내 초·중·고 136교 5465명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에서 7145대의 폐휴대폰을 수거했으며 582만2650원의 수익금을 마련했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수익금은 전액 장학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장학금 수혜 대상 학교는 수거 참여율과 수거 실적을 반영해 29개 학교를 선정하며 1교당 20만원씩 전달한다.

장학금 수여 대상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모범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별 자체계획에 의거 선정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김상규 과학직업교육과장은 “폐휴대폰의 안전한 폐기를 통한 개인정보 보호는 물론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활용하는 등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함으로써 자원 순환의 가치를 높이게 됐으며, 장차 더 많은 학생들과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