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옥연정사(玉淵精舍) 가상현실로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옥연정사(玉淵精舍) 가상현실로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5.01.16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대표적인 유교문화의 상징인 하회마을의 ‘옥연정사(玉淵精舍)’가 가상현실(VR)로 구현된다. 사진은 옥연정사 전경. (사진=안동시)

경북 안동시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공모한 2014년도 HMD(Head Mount Display)용 VR(가상현실)콘텐츠 제작지원 시범사업에 옥연정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HMD용 VR콘텐츠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대표적인 유교문화의 상징인 하회마을의 옥연정사(玉淵精舍)를 가상현실로 구현하는 것이다.

옥연정사는 서애 류성룡 선생이 징비록(국보 제132호)을 집필한 장소로 전해지는 곳이다.

총사업비 1억9000만원이 투입되며,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이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한국전파진흥협회와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은 이날 사업추진협약을 체결하고 콘텐츠 제작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올해 6월 15일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제작 결과물은 교육용으로 활용하고, 진흥원 4층에 위치한 라키비움 가상현실 체험공간에서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문화자원(역사, 인물, 스토리) 정보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로 제작해 전통과 디지털이 융합된 문화콘텐츠개발 및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안동/강정근 기자 kkk3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