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아파트 신규분양 28만가구 달해…7년만에 최대
작년 아파트 신규분양 28만가구 달해…7년만에 최대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1.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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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7만5387가구, 전국 시·도 중 1위

▲ ⓒ연합뉴스
지난해 아파트 신규분양 물량이 28만여가구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7년의 최대치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일반분양된 아파트 물량이 508개 단지, 28만479가구(공공임대·공공분양 포함, 국민임대·영구임대·장기전세 제외)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부동산써브가 조사를 시작한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이전에 가장 분양 물량이 많았던 2013년의 22만9195가구와 비교했을 때 5만1284가구가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9만6389가구가 분양됐다. 이 중 경기가 7만5387가구로 전국 시·도 중에서 가장 물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1만3774가구, 인천은 7228가구였다.

경기의 경우 동탄2·위례신도시, 시흥 목감지구, 평택 소사벌지구, 수원 세류지구, 하남 미사강변도시 등 신도시·택지지구에서 분양이 많았다. 특히 위례·동탄2신도시와 미사강변도시, 광명 역세권 등에 청약자의 쏠림이 두드러졌다.

서울은 금천구(1802가구), 영등포구(1741가구), 강동구(1235가구), 종로구(185가구) 등에서 물량이 많았다.

그러나 1순위에서 마감된 단지들은 주로 강남 재건축, 세곡2·내곡지구, 위례신도시 등에서 나와 여전히 강남3구에 수요가 집중되는 양상이었다고 부동산써브는 설명했다.

인천은 연수구(송도국제도시) 물량이 4277가구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모두 3순위 마감에 그쳤고, 인천 전체적으로도 1순위 마감 단지는 하나도 없을 만큼 약세를 보였다.

지방에서는 18만4090가구가 분양됐다.

경남이 2만6862가구로 가장 많았고 부산 2만6320가구, 대구 2만3940가구, 충남 1만9450가구, 경북 1만7182가구, 세종 1만3196가구 순이었다.

이어 전남 1만1823가구, 충북(1만130가구, 광주 9953가구, 전북 8570가구, 강원 6210가구, 대전 5226가구, 울산 4451가구, 제주 777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월별 공급량을 보면 10월이 4만7768가구로 가장 많았고, 11월 4만1954가구, 5월 3만1932가구 순이었다.

10월과 11월 물량이 특히 많았는데 이는 가을 성수기란 계절적 요인에 수도권 1순위 자격을 완화하는 청약제도 개편안이 담긴 9·1 부동산 대책의 영향이 포개져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라고 부동산써브는 분석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